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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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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과 유럽의 불교 <종교에서 과학으로> - 혜주스님 강의 1부
등록일 2021-08-04

하트스마일명상 연구위원으로 함께하시는 혜주스님의 명상강의입니다.

 

현재 한국에 명상 붐이 일어나게 된 이유,

미국불교의 전래와 발전과 과학적으로 발전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1부에서 보실 수 있고,

 

명상이라는 종교적인 수행이 어떻게 과학적인 과정을 통해 훈련 프로그램

트레이닝으로서 자리잡고 있는지 과정에 대해서 2부에서 강의하셨습니다.

 

 

 

  1. 미국과 유럽의 불교 <종교에서 과학으로>

 

 

 

 

2017년과 19년 두차례의 조사 결과 미국인의 14% 정도가 요가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는 거의 5천만 명, 즉 대한민국의 인구 수만큼의 사람들이 

미국에서 명상을 하고 있다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줍니다.

 

불자가 약 1%인 미국에서, 무교이거나 타 종교인들도 명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명상이란 것 자체가 실질적으로 처음에 불교에서 시작이 되었지만,

지금 현재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말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영국 같은 경우에는 ‘웰빙,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써 어떤걸 사용하고있나요?’ 

라는 질문에 가장 높은 26%가 명상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왜 도대체 사람들이 명상의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라는 부분을 미국의 불교의 역사 해서 부터 찾아보려고 합니다.



 

 

19세기 중반 중국과 일본인 이민자들에 의해 미국서부에 불교가 들어오고,

미국의 유명작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프랑스어 묘법연화경을 영어로 번역하며

미국 동부에서도 경전을 토대로 불교에 눈을 뜨게 됩니다.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종교의회’에서

일본 선불교 지도자인 ‘샤쿠 소엔’ 선사가 일본불교를 전파하고,

그의 제자인 ‘스즈키 다이세츠’는 불교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한 철학자이자 저술가 ‘폴 캐러스’를 만나 불교철학을 가르치며 선의 유행을 촉진시켰습니다.

 

이후 20세기로 넘어오면서 미국의 최초 티벳불교의 사원인 ‘라마 불교 사원’이 세워지고,

여기에서 배출된 제자 분들이 로버트 서먼(컬럼비아대학 명예교수)와 

제프리 홉킨스(버지니아대학 명예교수)로

티벳 불교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논문과 학문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동부 로드아일랜드주 컴벌랜드에는 한국의 숭산 스님께서 

실제적으로 아 사람들에게 선 한국 선불교를 알린 ‘프로비던스 젠 센터’를 설립합니다.

 

이러한 명상 센터 들을 통해서

불교의 사상 철학 그리고 불교의 수행 등을 공부하고 직접 수행하면서 발전하게됩니다.

 

 

 

 

 

1970년대, Sharon Salzberg, Jack Kornfield, Joseph Goldstein에 의해

‘Insight Meditation Society’가 설립됩니다.

 

1979년 달라이 라마 존자가 미국을 방문하여 과학,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 전문가들과 

많은 대담을 통해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팃낫한 스님은 불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문자를 가르치고

베트남 전쟁의 종전을 위해 평화제안서를 발표하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는 등

평화 운동에 힘썻으며, 1982년 프랑스에 명상공동체 프럼빌리지를 열었다.

 

 

 

 

 

1900년대에 들어서 존 카바치(Jon Kabat-Zinn) 이라는 분이 과학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인 

MBSR(마음챙김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을 개발하게 됩니다.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임상적으로 환자 혹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전행을 한 첫번째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987년부터 달라이 라마 스님이 많은 과학자들 많은 심리학자 등 

많은 뇌 과학자들과 함께 마음챙김 혹은 명상이라는 것이 어떻게 과학쪽으로 

효과를 증명할 수 있을까 라는 부분에 대한 담론을 시작하십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과학과 연관이 되기 시작을 해요.

단순하게 그냥 우리가 명상하고 행복해지고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우리 과학과 한번 이야기를 해보자, 이게 정말 증명될 수 있는 거야 

라는 이야기들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많은 논문들이 훨씬 더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달라이 라마 존재 께서 기본적으로 중심이 되시고 많은 과학자들이 축이 되어 

이 담론을 조금 더 공식적으로 해보자 라는 취지에서

‘Mind and Life Conversation’이란 협회가 생겨납니다.

거의 명상 과학을 이끌어 가는 곳 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나서 2002년도 쯤이 되면 은 MBSR 이외에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 그리고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교의 계신 분들인

Mark Williams, Zindel Segal, John Teasdale 3분에 의해

MBCT(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이 개발 됩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움직임이, 연구해야 될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리고 연구에 대해서 못 마름이 생겨나고, 

그러면서 2004년도 쯤에는 Mind & Life 라는 협회에서 연구자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게 됩니다.

 

머리로만 명상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몸으로도

명상을 체험할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기 시작을 했죠.

그러면서 실제적으로 명상을 하는 연구자들이 늘고,

그런 명상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안 상태에서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파급력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면서 2008년도에는 스위스에 Mind & Life 유럽 지부가 생기고,

더 많은 이 교류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2년에

한 번씩 Mind & Life 에서는 컨퍼런스를 열리며,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2000년대에 들어서 명상은 과학이라는 이름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불교라는 건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이야 라는 인식이 함께 성립이 되죠.

 

이때부터 ‘명상 뇌과학(Contemplative NeuroScience)’ 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고, 브레인 사이언스 라는 이야기를 명상과 함께 쓰이게 되고

많은 뇌 과학적인 연구가 시작됩니다.

 

우리 뇌가 가소성이 있대요. 그런데 가소성 이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예전에는 뇌가 발달이 어린 시기에 되고 나서는 발달하지 않는다고 많이 이야기 되었는데, 

실제로 뇌 과학적인 부분을 통해서 봤더니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에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걸 찾아 내게 된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당장 명상을 했더니 이 명상으로 인해서 우리의 행동이 달라지고, 

그것이 또 나를 변화시킨다는 논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거에요. 

그래서 실제적으로 뇌 과학적 인 부분의 발달 되면서 명상의 뇌과학이 생기고, 

그 명상의 뇌가 그로 인해서 명상에 대한 그 효과성 더 입증이 되고, 

그러면서 신뢰도가 훨씬 더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008년 ACMHE (The Association for Contemplative Mind in Higher Education)라는 학회가 열립니다.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수님들 혹은 연구진이 모여서 우리가 어떻게 명상 이라는 것을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혹은 우리끼리 연구하는 부분들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하는 학회였어요.

 

그리고 2012년도에 Mind & Life 에서도 학회를 조금 더 의식적으로 열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명상 관련된 큰 컨퍼런스로 라는 이름으로 

ISCS(The International Symposium for Contemplative Studies) 라고, 

명상 과학에 관련된 국제 심포지엄 이라는 이름으로 학회가 열리게 됩니다.

 

근데 그러면서 실제적으로 불교의 철학적인 부분, 

그리고 여기에선 조금 더 많이 다뤘던 게 명상의 부작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명상이 어떻게 경제나 경영 쪽에서 사용될 수 있는가,

그리고 이럴 때 부작용은 없는가, 우리가 조심해야 될 것은 무엇인가,

이런 부분에 까지도 이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2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