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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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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과 유럽의 불교 <종교에서 과학으로> - 혜주스님 강의 2부
등록일 2021-08-04

 

 

 

 

21세기 미국과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불교는

불교 명상의 효과에 대한 논문이 증가하면서

명상인구도 함께 증가하게되는데, 그와 동시에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첫째는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와 가치 충돌

둘째는 명상의 효과를 이용하고 싶지만, 종교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교육계의 고민

 

그 결과 불교 명상에서 종교적 생체를 없애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서구의 명상은 종교를 넘어 마음 훈련의 도구로써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힐링의 대명사로 꾸준히 확산되었습니다.

 

 

명상은 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연구가 되었고,

그 다음에는 정신과, 뇌과학, 교육학 쪽에서도 꽤 많은 연구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간호학, 일반의학, 암환자 치료, 사회과학, 경영학, 경제학과도

연관되어 연구가 되고있는데요, 

한쪽에 치우쳐 있기 보다는 굉장히 다양한 학문들을 안에서 

명상이 연구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특수한 분야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야지만 이런 연구가 가능한 것 이거든요.

그래서 실제적으로 명상은 하나의 문화로써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대학에서 MBSR, MBCT, ACT, CBCT, CCT, MSC 등 

다양한 과학적 명상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였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SEE Leaning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습니다.

 

 

학교 뿐만 아나라 기업에서도 명상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미국 구글에서 제일 먼저 쓰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SK, 삼성, LG 등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기업인들의 명상과련 학회 ‘Wisdom 2.0’ 컴퍼런스가 열였는데요,

매년마다 ‘우리가 어떻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업인들이 모여서 명상과 관련된 학회를 준비를 하고 발표를 합니다.

 

 

 

 

이 정도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명상이 종교와는 분리되어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세속화되고 상업화 된 명상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그럼 이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명상 이라는 것을 잘 끌고 나갈 것인가

라는 부분에 대한 고민들은 계속 되어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단점들을 좀 보완하면서 조금 장점들을 모아서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서구에서는 불교하면 명상,

그리고 불교명상 하면 철학적이다, 과학적이다, 

내가 해야 되는 것이다, 내가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라는 쪽으로 가고 있어서요.

명상은 과학적 대중적이고 철학적이다 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명상은 종교적인 수행이기도 하고, 종교적인 수행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지금 현재는 대중적이 되었구요.

하나의 나를 훈련하는, 마음을 좀 단단하게 만드는 그런 과정으로서 

트레잉닝 으로써 변환되고 있다는 정도로 우리가 좀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융합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그러면서 우리 삶을 더욱 더 행복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방판 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한 번 해 보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이런 세속적인 것과 종교적인 것에 대한 논의를 끝내는 차원에서,

달라이 라마 존자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내 종교는 단순하다. 나의 종교는 친절이다’

나는 내가 나에게 친절하게 되고, 남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그게 나에게는 종교야. 

라고 말씀하셨어요. 서구인들이 생각하는 불교와 명상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명상을 하는 이유는 ‘나 자신에게 어떻게 친절하게 될까’,

‘타인에게 어떻게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대부분은 그런 것을 목적으로 해서 명상을 해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보면 부처님께서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칠불통계게 :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모든 악을 멀리하고, 모든 선을 가까이 하고, 

나를 스스로 정화시키고 맑히면,

그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불교를 이런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고, 

불교의 본질인 정말 나의 마음을 밝히고 선을 가까이 안은 그런 모습으로 

불교가 발전되어 가고 있지 않나, 명상이 그렇게 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인도에서 부터 어떻게 불교가 발전되어 왔는지, 

그렇게 해서 미국과 유럽의 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다 살펴봤는데요.

모습은 달라 보여요. 

미국과 유럽에서 종교가 뭔가 과학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트레이닝 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 훈련이나 운동 같기도 하고,

그런데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본질을 우리가 말하는 것처럼 선을 추구하고 우리의 마음을 밝히는

그런 부분들은 인도에서 부터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우리가 생각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혜주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