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떤 명상을 택해야하나요?

A.

명상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에 초점을 맞춰서 마음을 집중하는 집중명상, 사마타라고 합니다.

서양에서 mindfulness (마인드풀니스)라는 명상이 세계화되면서 초기경전인 사념처경에 있던 

4가지 마인드 풀니스 신수심법이 세계화 되었는데요. 

마인드 풀리스와 연결되어 사념처경에 보면 한가지 호흡에 몰입하는 방법 이외에도 

호흡에 닻을 내리고 생각이 일어나면난 생각을 보고, 소리가 들리면 소리를 보고, 눈에 보이면 보는 등등 

다 알아차려서 대상을 멀티로 두나, 의식이 흩어지지 않는, 의식이 중심이 있기에 통찰명상이라고 합니다. 

보는 현상을 꽤뚫어 3가지를 아는 것. 

1. 모든것은 변하다. 

2. 변화하는 그 현상 들에는 영구불면의 나라는 자아속성이 없다. 

3. 변화해가는 모든 성질은 괴로움이다. 변하기 때문에 집착하는 순간 고통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로 세상은 이루어져 있다. 

이 3가지 관점을 명료하게 현상에 적용시키는 것. 바로 위빠사나, 지혜명상, 통찰명상이라고 합니다.

이 2가지가 따로 떨어진게 아니라 바탕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마음챙김이라는 바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분별하지 않은 마음챙김에 기반하고 있을 때 선불교나 대승불교에서 얘기하는 축이라고 봅니다. 

명상을 택할 때는 우선 두가지가 정확하게 이론적 바탕이 있는지를 살펴봐야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그 명상을 했을때 내 몸과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하는지, 

삶이 순간순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자라나는지를 체크 포인트로 늘 봐야합니다.

마지막 세번째.

나의 심성이 순화되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회복탄력성이 높아지고, 

삶의 활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줄어드는지를 봐야합니다.

2021년 2월 무차 법회 중

미산스님